BBC의 인기 시리즈인 ‘셜록’과 MCU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자택에 최근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했던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30대 남성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컴버배치의 집 대문을 발로 차며 “집안을 불태워 버릴 것”이라며 협박하는 것은 물론 정원에 있는 식물을 집어 던지거나 인터폰을 뜯는 등의 난폭한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으나 인터폰에 남긴 DNA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으며, 250 파운드(한화 약 40만 원)의 벌금형과 베네딕트 가족에 대한 3년간의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자택에는 컴버배치와 아내인 소피 헌터, 그리고 세 자녀가 있었으며, 해당 사건 이후 가족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인이라서 곤욕을 치르는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신과 함께’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인 주호민 역시 지난해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에 의해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주호민의 집에 침입한 강도는 흉기를 휘두르며 6억 원 가량의 금액을 요구했으며, 주호민은 이를 막는 과정에서 손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팝스타인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21년 펫시터와 함께 산책중이던 반려견 3마리 중 2마리가 괴한에게 납치 당하는 일을 겪은 바 있습니다. 괴한의 총격에 펫시터 역시 큰 부상을 당했는데요.
이후 가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전하게 반려견을 데려다주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50만 달러를 주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해당 사건의 주범이었던 남성은 살인미수 혐의로 21년 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공범이었던 여성은 2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으나, 가가가 약속한 보상금 5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유명인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사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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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대한민국만 들어오면 뻥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