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KBS 16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금희. 이후 KBS를 대표하는 얼굴로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나, 1998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8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동안 K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을 진행한 원조 ‘국민 MC’인데요. 이금희가 ‘아침마당’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수많은 대중들의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침방송을 위해서는 늘 새벽같이 일어나서 방송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KBS에서 근무하며 무려 22년 동안을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했다는 이금희. 놀랍게도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침마당’을 그만둔 다음날 오전 9시에 일어났다는 이금희. 일어나자마자 드는 생각은 ‘아… 나는 아침 월급형 인간이었구나’ 싶었다구요.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찾기’ 방송 후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금희. KBS를 떠난 후에도 꾸준히 KBS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한 번 정을 붙이면 떠나지 못한다는 그녀는 1990년부터 제일 친한 방송작가와 33년째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금희는 2020년대 들어서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2021년 박명수, 이말년과 함께 웹예능 ‘거침마당’의 진행을 맡기도 했었는데, 녹화하는 7시간 내내 웃을 정도로 웃는 것을 좋아하고, 웃음의 문턱도 낮다고 합니다.
양세형에게 예능하려면 ‘무조건 분장을 해야된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다는 이금희, 혹해서 네모수염을 그린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분장하니 자유로웠다. 이젠 못할 게 없다는 느낌이다. 콧물 분장도, 이 빠진 분장도, 대머리 분장도 할 수 있다”며 예능과 웃음에 대한 욕심이 있으며, 예능 신인상을 받는게 꿈이라며 야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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