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문제로 떠들썩한 요즘, 학창 시절 선생님이 너무 예뻐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유인나인데요. 곱고 낭랑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유인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밴드부 보컬로 활약하던 중 선배의 소개로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에 참가해 합격했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사정을 안 학교에서는 그의 야간자율학습을 면제해주는가 하면, 교칙에 나와있는 두발 규정보다 긴 머리를 용인받는 등 다른 친구들과는 남다른 특혜를 준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예쁨을 독차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이러한 편애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이를 시샘한 친구들은 점심시간에 유인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삐걱거리는 의자로 바꾼다거나, 고의로 책상에 반찬을 흘리는 등의 괴롭힘을 일삼았던 것인데요.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도 가수 데뷔의 꿈을 놓지 않았던 유인나, 하지만 4인조 걸그룹의 데뷔조에 들기도 했지만 실제로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배우로서 뒤늦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꿈꿨던 가수는 아니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작으로 ‘시크릿가든’, ‘인현왕후의 남자’, ‘도깨비’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유인나.
지난해 ‘설강화: snowdrop’에 이어 새 작품 ‘보라! 데보라’에서 연애 인플루언서 ‘데보라’ 역할을 맡아 ‘수혁’역의 윤현민과 함께 밀고, 당기고, 씹고, 뜯고, 맛보며 즐기는 연애에 대한 현실 공감 로맨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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