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서전 ‘생에 감사해’를 출간한 원로배우 김혜자가 지난 1월 8일 기념 팬사인회를 개최했습니다.
그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선 많은 인파들 속에서 유독 돋보이는 인물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는 바로 배우 한지민!
꽃다발과 함께 김혜자의 책을 여러권 들고 대기하던 한지민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꽃다발을 전했는데요. 한지민의 깜짝 등장에 김혜자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인사가 끝나자 이내 무릎을 꿇은 채로 김혜자의 사인을 받기 시작한 한지민. 사인을 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애틋한 눈빛 교류와 함께 쉴 새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인이 끝나자 환한 미소로 볼을 맞댄채 기념촬영을 하는 것도 잊지 않은 두 사람. 한지민은 자신의 순서가 끝난 뒤에도 김혜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따뜻하게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 살뜰하게 대선배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영된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또 한 번 만나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 바 있지요.
또한, 한지민은 이번 사인회에 앞서 지난 12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혜자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연초에 일부러 사인회 현장을 직접 찾아 대선배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낸 것입니다.
연기뿐 아니라 평소 훌륭한 품성과 선행으로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스타 김혜자와 한지민.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팬들의 마음 역시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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