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청순함의 대명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명세빈.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긴 레쓰비 캔커피 광고는 아직도 전설처럼 남아있다.
뭇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며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명세빈. 여배우임에도 결코 쉽지 않을 삭발을 강행하며 출연한 과자 광고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해당 광고를 촬영하기 한 달 전 다른 광고에서 스님이 명상을 하던 중 머리가 아파서 진통제를 먹는 내용의 진통제 광고를 제안 받았었다고 한다.
삭발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크리스천이라 종교적인 이유로 거절했는데 지금이라면 그렇지 않았을텐데 당시 어렸다보니 그런 결정을 했던 것 같다고.
그로부터 한달 후 똑같은 사람에게 삭발 광고 제의를 또 받았다는 명세빈. 하지만 이번엔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위해서 친구들이 같이 삭발해준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다는 이야기에 흔쾌히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은 어렵지 않았지만 그 뒤로 자라는 머리를 관리하는게 어려워 그 이후로는 짧은 머리를 하지 않는다는 명세빈. 당시 썸타던 남학생이 있었지만 삭발한 그의 모습을 보고 차였다고 한다. 그 썸남이 아마 후회했을 거라고ㅋ
2007년 결혼 5개월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명세빈. 2010년 SBS드라마 ‘세자매’로 복귀한 후 ‘다시 첫 사랑, 부암동 복수자들’ 등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2021년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출연해 ‘해인당 이씨’로 열연을 펼친 명세빈은 꽃꽂이에 관심이 있어 프랑스 꽃 전문학교에 입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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