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결혼한 조정석-거미 부부
최근 거미 콘서트에서 모습 드러낸 조정석
2015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커플.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3년만인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웨딩촬영과 언약식만으로만 진행,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하지만 긴 연애기간과 결혼생활 중에도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두 사람,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난 11월, 거미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는데요. 놀랍게도 남편인 조정석이 등장해 듀엣곡은 ‘Special Love’를 멋지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습니다.
‘Special Love’는 원래 거미와 휘성과의 듀엣곡인데요.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디바 거미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역시 빼어난 노래 실력을 지닌 조정석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천상 부부구나 싶을 정도로 멋진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정석이 무대 위에 직접 출연한 것이 아니라 화면 속 영상으로 출연했다는 것이죠.
거미는 최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인 조정석이 자꾸 듀엣 욕심을 부린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잘 소화하시더라고요. 본인이 많이 원하고 계신다”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는데요.
또한 그동안 자신이 다른 남자 가수들과 함께한 노래들을 조정석 역시 다 할 줄 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언젠가는 화면이 아니라 진짜 무대에서 환상적인 화음을 자랑하는 두 사람을 볼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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